사도행전 9장 2절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

누구나 나름의 계획이 있다
20260714
사울은 성전 권력자들에게 공문을 청합니다.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2) 살기등등한 그는 예수쟁이들을 잡아올 계획을 세웠습니다. 공문을 만들고 이곳저곳 일정을 짰을 것입니다. 꽤 괜찮은 계획이었을 것입니다. 그 길이 회심의 길이 될 것을 모르면서 말입니다. 누구에게나 나름의 계획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빠진 계획 말입니다.
마이크 타이슨의 유명한 명언(?)이 있습니다. 그는 인터뷰 할 때 이렇게 말했습니다. "누구에게나 괜찮은 계획이 있다. 한 대 맞기 전까지는." 핵주먹이라고 불렸던 마이크 타이슨과 대전하기 위해서 나름의 훈련을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링 위에 올라가서 펀치를 몇 번 주고 받으면 알게 된다고 합니다. 내 계획대로 안 되겠구나 하고 말입니다. 격투기만 그렇겠습니까. 우리 사는 날들이 다 비슷한 것 같습니다. 나름의 계획을 세우고 철저하게 진로를 짜고 하나하나 맞춰 간다고 해도 금세 어그러지는 이유는, 삶의 변수가 그보다 더 많고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계획대로 되는 일보다 계획한 것과 달라지는 것이 인생입니다. 이런 현실이어서 더 철저하게 계획하면 된다고 여길 수 있습니다. 플랜A가 안 되면 플랜B, C.. 하지만 아무리 철저해도 변수가 등장합니다. 생각하지도 못한 변수가 발생하면 그때부터 멘탈이 흔들립니다. 아마도 철저했을수록 충격이 더 클 겁니다. 철저하다는 그 마음이 뿌리부터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해서 지혜는 내 계획을 신뢰하기보다 하나님의 섭리를 따르는 것입니다. 다메섹을 향하는 사울은 철저하게 계획했습니다. 그는 정말이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당시 유대교에는 대제사장의 허가가 있다면 이방 지역이더라도 회당에서 모였던 유대인들을 소환할 수 있었습니다. 대단한 종교권력을 등에 업고 사울이 출발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다시피 계획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더 중요한 건, 계획보다 잘되었다는 점입니다. 사울의 체포작전이 성공했다면 이방인의 사도 바울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울의 계획을 꺾으시고 그를 예수의 사람으로 찍으셨습니다. 사울보다 더 좋은 바울의 날들이 하나님의 계획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내 계획, 내가 바란 결과가 아니라고 실망하지 마십시오. 이사야 선지자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사55:8~9). 우리에게는 이 길밖에 없습니다.
오늘의 계획, 올해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혹 그 계획이 하나님이 빠진 계획은 아닙니까? 모든 순간, 모든 상황에 하나님의 주권에 순종한다는 절대 기준을 먼저 세워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순간 속에서 지혜를 주시고 길을 주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섬세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내 생각, 내 계획보다 크신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에 순종을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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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질문
1. 사울의 계획은 무엇이었습니까?
2. 내 계획보다 크신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다는 것이 나에게 어떤 것인지 정리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