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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구절 묵상

묵상/기도를 잘하는 법

 

12월 9일(토) 한 구절 묵상

골로새서 4장 2절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골로새서 4장 2절

기도를 잘하는 방법

마지막으로 바울은 기도를 당부하고, 복음을 전하는 사명에 대해서 약간의 설명을 덧붙입니다. 로마로 압송당한 바울의 상황이 매우 좋지 않았음에도, 바울은 복음의 사명을 위해 기도를 요청합니다. 이런 바울이 하는 말입니다.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2) 감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잘하던 기도였어도 기도가 막힐 조건입니다. 그러함에도 바울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늘 아버지께 기도하여 깨어 있으라고 말합니다. 

기도가 어렵다고 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도 하고, 몇 분 기도하고 나면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도 합니다. 세상은 그런 불확실한 데 시간 쓰지 말고, 자기 자신을 더 갈고 닦는데 투자하라고도 말합니다. 통성기도를 이상하게 여기는 이들도 교회 안팎으로 많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부끄러워 하는 태도도 종종 보입니다. 이런 우리에게 바울은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말합니다. 기도를 계속하는 방법은 감사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감사는 대상에 대한 신뢰를 만들어 줍니다. 신뢰해서 감사하기도 하지만, 감사해서 신뢰가 더 두텁게 자라나기도 합니다. 의지적으로 감사를 고백하고 기도한다면, 그런 감사가 기도로 쌓여간다면 기도는 전혀 어렵지 않아집니다. 무엇보다 감사로 하나님의 일하심을 하나씩 찾아내면 하나님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성숙해져 갑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의심이 앞서지 않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는 소망을 갖게 됩니다. 이것이 감사함으로 깨어 있는 기도입니다. 

감사의 기도로 감사의 보물찾기를 해본다면 좋겠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이미 내게 주신 것들과 사랑의 관계와 하나님의 주권을 감사로 고백하다 보면, 기도가 어렵지 않게 여겨질 것입니다. 기도하면 할수록 더욱 하늘 아버지를 소망하게 될 것입니다. 잠시, 마음을 모아 기도합시다. 잠깐이면 됩니다. 감사의 순간이 하루의 많은 것들을 바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