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삶을 바꾸는 발견
한 구절 묵상
사도행전 17장 27절
이는 사람으로 혹 하나님을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계시지 아니하도다
사도행전 17장 27절
삶을 변화 시키는 발견
아테네에 이른 바울은 그리스 신화와 거대한 신전, 우상과 철학으로 가득한 도시를 대하면서 끓어오르는 복음의 열정을 느낍니다. 그는 매일 회당과 장터에서 복음을 전했는데, 사도행전 17장의 후반부는 이러한 바울의 아레오바고 설교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을 창조의 신으로, 예수님을 부활과 구원의 증거로 설명하면서 모든 신들 위에 뛰어나신 하나님께로 회개하고 돌아올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신들처럼 멀리 계신 것이 아니라 언제나 함께 하시며, 자기를 찾는 이들에게 기꺼이 발견되기를 원하시는 분이라고 설명합니다.
삶을 바꾸는 발견이 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 과학자가 발명한 LK99 라는 신물질이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상온초전도체라는 개념에 가장 가까운 물질을 생성한 것인데, 이를 통해 과학적 진보가 훨씬 앞당겨질 수 있고, 일상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세상은 들뜬 목소리를 쏟아냅니다. 에디슨의 전구, 벨의 전화기, 하늘을 나는 비행기 등등 삶을 바꾸는 발견은 인류사에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발견이 있습니다. 내 인생을 바꾸고, 당장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하는 발견이 있습니다. 그것은 나에게 다가오신 하나님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세상이 달라져도 내가 달라지지 않으면 그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반면 내가 달라지면, 복음을 만나고 하나님의 뜻을 만나 내가 변화되면, 온 세상이 다 다르게 보입니다.
따라서 가장 우선하는 것은 내 일상에 임하신 하나님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을 "멀리 계시지 않는 분", "발견되기를 원하시는 분"으로 설명합니다. 나는 어느 때 하나님을 찾습니까? 나는 언제 하나님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까? 죄인에게 하나님은 모든 순간, 모든 곳에서 유일한 길이며 희망입니다. 성도에게 하나님은 단 하나의 살 길, 생명의 길입니다. 지금을 바꾸시는 오직 하나이십니다. 지금 가까이 계시는 하나님께 내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