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구절 묵상

단 한 번의 만남

목사wannabe 2026. 7. 16. 23:44

사도행전 9장 5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단 한 번의 만남

20260717

 

다메섹으로 가던 길에서 사울은 환한 빛에 덮였습니다. 그 빛 속에서 자신을 부르는 음성을 듣습니다. 오직 사울에게만 일어난 이 신비한 상황에 사울은 납작 엎어진 체로 묻습니다.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5). 단 한 번의 이 만남이 사울의 인생을 뒤집어 버렸습니다. 단 한 번의 만남으로도 인생은 충분히 바뀔 수 있습니다. 만나기만 한다면 말입니다. 

김형국 목사의 '만남' 3권 시리즈는 예수님을 만나야 하는 이유와 성경의 이야기, 그리고 예수님을 만났다고는 하지만 변하지 않는 현실의 교인들에 대한 진단과 바른 만남으로 인도하는 안내서입니다. 그중 첫 번째 책 <만나지 않으면 변하지 않는다>는 성경에서 고난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 인생이 변한 5명의 인물을 통해 고난의 삶에 대해 이해의 깊이를 더해주는 내용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게 하는 가장 심각한 요소는 이 정도로도 괜찮다는 자기 이해, 또는 자기 만족이라고 지적합니다. 자신의 죄에 대해 민감하지 않고 '나는 그래도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여기고 있다면, 이런 태도가 가장 심각하다고 말합니다. 사울이 그랬을 것입니다. 아니, 사울은 그럭저럭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자신의 열심과 충성이 하나님께 상급이 된다고 여겼습니다. 그는 신앙을 수호한다는 명분으로 많은 사람을 잡아 죽였고, 이 일에 열심을 냈습니다. 그럴 때마다 유대교 안에서 사울은 떠오르는 루키로 인정받았을 것입니다. 그랬던 사울에게 예수님은 전혀 다른 말씀을 하셨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음성에 사울이 누구시냐고 물었을 때, 예수님은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고 하셨습니다. 공의로운 심판이며 신앙을 수호하고 말씀에 순종한 충성이 아니라, 박해라니요. 그동안 사울이 행했던 모든 것이 추락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의 생생한 대답은 그의 눈과 귀를 막아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제까지의 모든 삶이 부정당한 것입니다. 이 한 번의 만남이 사울의 인생 전부를 바꿔버렸습니다. 단 한 번으로도 충분했습니다. 물론 선교의 여정에서 사울은 날마다 주님 안에서 동행했을 것입니다. 더 신비한 체험도 있었고, 더 진지한 기도와 영적 나눔이 있었습니다만, 다메섹 길에서의 이 사건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이렇게 달라집니다. 만나면 변화됩니다. 문제는 만나지 않으려 한다는 점이고, 만났다고 착각하면서 전혀 달라지지 않은 삶을 그럭저럭 살아간다는 데 있습니다. 

만나면 달라집니다. 반드시 달라지는 일들이 생깁니다. 만나고자 한다면, 진심으로 원한다면 주님은 언제든지 성령의 인도하심을 통해 나를 만나주십니다. 날마다 구해도 날마다 만나주십니다. 성경으로, 인격적으로, 생각으로, 신비한 체험으로 주님은 다양하게 말씀하시고 도전하시며 인도하십니다. 해서 소중하지 않은 순간이 없고 가벼이 지나칠 수 있는 것도 없습니다. 모든 순간, 모든 사건과 관게 속에서 주님이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관건은 만나고자 하는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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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질문

1. 사울에게 주님은 어떻게 대답하셨습니까? 

2.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내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