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구절 묵상

두 번째 선지자

목사wannabe 2025. 8. 28. 07:18
 

사도행전 3장 23절

누구든지 그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멸망 받으리라 하였고

 

 

사도행전 3장 23절

두 번째 선지자

20250828

 
 

마지막으로 베드로는 예수가 그리스도 되심에 대한 구약의 말씀 두 군데를 인용하는데, 먼저는 모세의 글입니다. "누구든지 그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멸망 받으리라 하였고"(23) 신명기 18장을 인용한 베드로는 모세가 예언한 그 선지자가 바로 예수님이라고 증언합니다. 이제 율법에서 주의 말씀으로 신앙의 기준이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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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가 인용하는 신명기 18장의 말씀은 복음서 곳곳에서도 등장합니다. 기적을 일으키는 예수님을 보면서 성전 당국자들은 체포하고자 여러 번 시도했는데, 주님을 따르는 많은 사람으로 인해 매번 허탕을 칩니다. 그들은 모세의 말을 근거로 예수가 '그 선지자'라고 했습니다. 변화산에서도 하나님은 음성으로 제자들에게 "그의 말을 들으라"라고 하셨는데, 사도행전에서 베드로는 직접적으로 '그 선지자'가 바로 예수라고 증언합니다. 먼저 22절에서 "모세가 말하되 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울 것이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그의 모든 말을 들을 것이라"(신18:15)고 했고, 이어서 23절 "누구든지 그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멸망 받으리라 하였고"(신18:19-20)라고 전했습니다. 모세가 위대한 출애굽에 순종함으로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이 탄생했다면, 이제 예수님을 통해서는 이스라엘을 너머 열방에 언약의 완성으로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실 것입니다. 사도행전은 그 출발점을 보여줍니다. 모세가 첫 번째 선지자로 유일한 하나님-이스라엘의 첫 언약을 중재했다면, 예수는 두 번째 선지자로 유일한 하나님-믿음의 백성(교회)로 영원한 언약을 성취하십니다. 결정적으로 모세가 율법을 전한 첫 번째 선지자였다면, 예수님은 율법의 완성이 되셨습니다. 두 번째 선지자로서 율법의 마침이 되신 것입니다. 따라서 율법에 순종하던 이스라엘은 이제 예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 선지자'는 말씀으로 성도와 교회 가운데 거하시고, 성령은 그 말씀을 통해 지금도 순종의 성도를 세우시고 보내십니다. 하여 성도의 몫은 순종! 이 하나 뿐입니다. 문제는 이 시대의 교회가 순종을 교회 안에서, 의자에 앉아서, 머리와 귀로만 이해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몸으로 순종하여 성령의 길로 나아간 사도행전의 사도들과 교회의 모습과는 다르게, 이 시대의 교회는 더 많이 순종을 말하고 외치지만 정작 몸으로는 순종하지 않는 모순을 보여줄 따름입니다. 더 많은 교회가 생겼고, 비교할 수 없이 많은 교인들이 있지만 두 번째 선지자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 순전한 순종의 사람은 찾기가 더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으면 백성 중에서 멸망 받는다는 말씀은 누구를 향한 것입니까? 두 번째 선지자로서 율법/말씀의 완성이 되신 예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라 하신 주님의 뜻을 몸으로 순종하는 우리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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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선지자의 뜻은 분명합니다. 주님이 십자가를 몸으로 지신 것처럼, 우리도 나의 십자가를 몸으로 짊어지는 것입니다. 성령이 순종의 길로 이끄시고 때마다 은혜를 허락하실 것입니다. 해서 오늘도 순종의 날입니다. 율법을 완성하신 주님 안에서 사랑을 완성하는 순종, 용서와 희생, 정직을 완성하는 오늘이기를 소망합니다.